용어설명
춘향전의 진실
한국 고대소설의 하나인 춘향전의 주인공은 이몽룡이 아니라 실제 인물인 계서 성이성(溪西 成以性, 검교공파 청백리)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는 1999년 설성경씨가 연세대학교 박사학위 논문에서 통과학위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것이다. 공께서는 호남지방으로 암행어사를 4번 나섰는데, 행차 시 감영에서 지은 칠언절구의 시는 명시로 전해오고 있다.
『금술동이에 담긴 좋은 술은 천 사람의 피요
옥쟁반에 담긴 안주는 만 사람의 기름이라.
촛농 떨어질 때 백성의 눈물 떨어지고
노래 소리 높은 곳에 백성의 원망 소리가 높다 』
기제사(忌祭祀)
- 예문(禮文)에는 고인이 별세한 날 자시(子時)에 제사를 지낸다고 되어 있으나, 현대에는 각 가정의 사정에 따리 시간을 정해서 지내도 무방하리라 본다.
- 제주(祭主)는 고인의 장자 또는 장손이 되며, 참사자(參祀者)는 직계자손 및 사위를 포함하여 가까운 친척들이면 된다.
- 기제는 단설이나 양위를 모실 때는 합설(合設)하여도 무방하리라 본다.
- 신위는(神位) 제사 때 지방(紙榜)을 쓰며 또는 사진으로도 쓴다. 다만 사당(祠堂)에서는 신주를 모시고 지낸다.
노상파와 노하파의 합보(合譜)
우리 창녕성씨는 노상(路上)파과 노하(路下)파의 구별이 있다. 1616년 성보선(普善)이 만력병진보(萬曆丙辰譜)를 발간했을 때에는 노하파를 뺀 노상파 만으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1642년 문효공의 단갈음기에 노하파도 2세 시중공의 후손이라는 기록이 있고, 또한 시중공의 장례 때 어느 현인이 상주형제들에게 이곳이 좋은 묘 자리라 하여 한 종족임이 밝혀졌다. 16세 성환(煥-柳村公)께서 적극 주장하여 1709년 창녕성씨의 합보인 기축대보(己丑大譜)를 발간했다.
명, 휘, 호, 군호, 시호
- 예전에는 어릴 때 부르는 아명(兒名= 호명 呼名)이 있었으며, 6살이 되면 본명(本名)을 정한다. 이를 글로 쓸 때 이름 앞에 자(字)를 쓴다.
- 호(號)란 학문을 연마하여 일정한 학식에 이르면 스승인 사부가 호를 내려준다. 또는 친구 및 지인끼리 호를 지어주기도 하고 이외 본인이 정 하기도 한다.
- 휘 (諱) 는 사후 이름앞에 성(姓)대신 공경하는 뜻으로 사용되는 것이다.
- 군호(君號)는 일반적으로 2품 이상의 관직자로서 훌륭한 분에게 친히 임금이 내리는 호이다.
- 시호(諡號)란 높은 관직 또는 관직에 관계없이 증직하여 죽은 후에 임금이 내리는 호이다.
방조, 족조, 족손
- 방조(傍祖)란 6대조 이상의 형제를 말하며,
- 족조(族祖)란 먼 윗대의 일가를 말한다.
- 일반적으로 방조 및 족조를 대부라 일컬으며,
- 아랫대의 일가는 족손(族孫)이라 칭한다.
배위
배위(配位)란 배우자를 말하는 것으로, 보첩에는 배(配)와 본관 및 성씨를 기록한다.
본관
본관이란 시조 또는 중시조의 출신지를 말한다.
씨족의 세거지를 근거로 정하는 것으로 시조나 씨족의 최초 고향을 일컫는 말이다.
분묘, 묘표(비석)
- 분묘(墳墓)는 시신을 안치한 후 평장을 하고, 그 위에 봉분을 한 묘를 말한다.
- 묘표(墓表)는 표석(表石)이라고도 하며, 망자의 관직·명·호를 앞면에 자·호·휘·행적·생몰년월일, 비석을 세운 연월일과 비문을 쓴 사람을 명기하여 묘 앞에 세운 석물을 말한다.
불사(不仕)
나라에서 벼슬을 내려주어도 부임하지 않음을 뜻한다.
사당, 비각
- 사당(祠堂)은 조상의 신주(神主)를 모시는 곳으로 가묘라고도 한다.
- 비각(碑閣)은 비석을 보호하기 위하거나 기념하기 위해 세운 건축물로 큰길 옆이 나 사찰 또는 능묘 등에 건립한다.
세, 대
- 시조를 1세로 하여 차례로 아래로 내려가는 경우를 세(世)라 하며,
- 자기로부터 父祖의 순으로 위로 올라가는 것을 대(代)라 한다.
참고로 부자 사이가 世로는 2世이지만, 대로는 1代가 된다.
시조, 비조, 중조
- 시조(始祖)는 득성(得姓)의 초대 즉 시초의 선조를 말하며,
- 비조(鼻祖)는 시조 이전의 선대 조상을 말하며,
- 중조는 시조 이하의 계대에서 가문을 중흥시킨 분으로 종중의 공론에 의해 추존된 선조를 말한다.
신도비
신도비(神道碑)는 임금이나 높은 관직을 역임한 분의 산소 근처나 연고지의 길목에 세워 고인의 사적을 기리는 비석을 말한다. (조선왕조 때는 2품 이상의 관리만 세울 수 있도록 제도화되었다)
진설도
※ 진설은 각 가정의 전례대로 행해도 무방하다.
- 첫째 줄 : 조율이시(대추, 밤, 배, 감) 순으로 진설하는 예와 홍동백서(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 순으로 진설하는 예도 있으나, 성씨문중은 일반적으로 조율이시 순으로 진설한다. 다음 목과(木果), 만과류(포도 등), 견과류(호두 등), 다식류, 육과류, 당숙류 순으로 진설한다.
- 둘째 줄 : 채(菜) 즉 반찬 줄인데 좌포우혜라 하여 맨 왼편에 포를 맨 끝 오른쪽에 식혜를 놓고, 포 다음 숙채(익힌 나물 3가지 이상), 청장(간장), 침채(물김치, 동치미 등)를 놓고 각종 찬(젓갈, 회 등)을 이어놓기도 한다.
- 셋째 줄은 탕 줄이라 하여 일반적으로 3탕을 진설한다. 순서는 왼쪽(서쪽)부터 육탕, 소탕(두부), 어탕 순이다.
- 넷째 줄은 적과 전을 진설하는데 어동육서(魚東肉西)라 하여 어류는 동쪽에 육류는 서쪽에 진설하되, 동두서미라 하여 어류 머리는 동쪽을 향하여 배는 신위쪽을 향하게 진설한다.
- 끝줄은 반(밥)과 갱(국)을 진설하며 반은 왼쪽(서쪽)에 갱은 오른쪽에, 수저는 왼쪽(양위일 때는 가운데)에, 술잔은 반과 갱 사이 앞에, 면은 반 앞 옆 왼쪽에, 편(떡)은 갱 옆 오른쪽에 청(꿀)은 그 옆에 진설한다.
父의 칭호
백부(伯父)는 아버지의 맏형(큰아버지)을 칭하고 중부(仲父)는 아버지의 형님들(백부제외)을 말하며 숙부(叔父)는 아버지의 남동생을 칭한다.